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오늘(21일) 임명 첫 인사말을 통해 "경제 팀이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조율되고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호승 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계경제 여건이 어렵고, 하방위험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되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혁신과 포용이 서로 선순환하면서 경제사회발전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정책적으로 잘 뒷받침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우선 투자·소비 등 내수와 민생 활력을 높이면서 대내외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 최우선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아울러 경쟁력과 생산성이 정책의 기본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제의식과 아이디어를 가진 분들을 널리 찾고 만나겠다"며 "정책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는 정부 내 칸막이가 없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수석은 끝으로 "포용적 성장의 기틀을 잡아 주신 전임 김수현 정책실장님, 윤종원 수석님께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첫 인사말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호승 경제수석은 1965년생으로 광주 동신고, 서울대 경제학과, 중앙대 경제학 석사, 미국 조지아대 경영학 석사를 나와 행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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