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향후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25일) 서울에서 열린 `신도시 포럼 발족식` 이후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국토부장관 하마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남기지 않은 채 빠져나갔습니다.
최근 일각에선 지난주 물러난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토부 장관에 내정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이와함께 김 장관은 총선 전 지역구 정계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도 함께 나왔습니다.
김 장관은 이같은 전망이 확산되자 어제(24일) 국토부 간부회의에서 "진행중인 중요한 부동산 정책이 많아 책임이 막중하다"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김 장관은 "3기 신도시 계획 발표이후 일산지역 주민의 불만이 커지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별다른 대답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한편 오늘 `신도시 포럼 발족식`에서 김 장관은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으로 최저기준 미달 가구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정책을 꾸리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여전히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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