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거래의 기술'...이번에도 통할까? [월가브리핑]

입력 2019-06-26 08:02   수정 2019-06-2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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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찬물'



    ▶뉴욕증시, 파월 발언 주목

    "연준, 정치적 압력 받지 않아"

    →금리 인하 가능성 줄어


    오늘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입에 주목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정치적 압력을 받는 기관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시장은 이를 금리 인하 분위기가 약해지는 뜻으로 해석하면서 다우 지수가 장중 100p 이상 하락 했습니다.

    파월은 "연준은 단기간의 정치적 압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는 연준의 독립성 이라고 부르는 데, 의회는 연준을 정치적 압박으로부터 보호하기로 했다. 정책이 단기적인 정치적 이익에 열중하면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CME Group의 Fedwatch tool에 따르면 파월의 발언 직전까지 투자자들은 연준이 7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100% 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시장의 전망과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감을 제한한 것입니다.

    파월의 발언 직전에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가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Poured Cold Water (찬물을 끼얹었다고) CNBC가 보도했는데요,



    ▶불라드 세인트 연준 총재

    "금리 50bp 인하 과도한 상황"


    ▶美 소비자신뢰지수 2017년 9월 이후 '최저'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우려


    불라드는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금리를 50bp 인하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본다"라며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25bp 정도 인하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불라드와 파월의 발언이 나오면서 시장에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여기다가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면서 엎친데 덮친 격이었습니다.

    The Conference board에 따르면 소비자 신뢰지수는 121.5를 보였는데요, 이는 2017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겁니다. 레피니티브 리서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131.1 기록을 예상했습니다. The Conference Board는 무역긴장이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거래의 기술'…이번에도 통할까?



    ▶시장, 무역분쟁 관련 여전히 '민감'

    ▶워싱턴 정책전략가 톰 블록

    "트럼프 대통령…'거래의 기술' 이용 막판 뒤집기 할 수도"

    "정상회담 끝날 때 까지 안심 금물


    네 투자자들은 무역분쟁 관련해서도 여전히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바로 어제 미국과 중국이 G20 정상회담에서 일부러 친근한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드렸죠. 이로 인해 무역합의는 미뤄지더라도 증시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현재로써는 그럴 가능성이 높지만 정상회담이 막을 내리는 끝까지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워싱턴 정책 전략가인 Tom Block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예측 불가능한 점을 핵심 자산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회담이 종료될 때까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며 "이란의 추가 제재부터 멕시코에 대한 예기치 못한 관세 부과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Art of Deal' (거래의 기술) 정책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고 진단했습니다.



    ▶美 고위급 관계자, 무역 합의 성사 가능성 낮다고 판단

    ▶인민일보

    "중국, 무역분쟁 장기전 채비…최선을 다해 싸울 것"

    ▶난징대학교

    "미중 이해 폭 넓어지겠지만 협상 기간 길어질 것"


    양국간 무역협상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미국 고위급 관계자들은 무역합의 성사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고 보고 있는데요, 미국은 중대한 수준의 경제적 개혁을 단행하지 않는 한 합의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도 마찬가지인데요, 인민일보는 "무역분쟁으로 중국보다 미국의 피해가 크고, 장기간 싸울 준비가 되었다" 고 밝혔습니다.

    난징 대학교의 Zhu Feng 교수는 "나는 G20 정상회담 이후에도 미중이 대화를 이어갈 것 이라고 생각한다. 미중 정상회담은 서로를 이해하는 폭을 넓혀 주겠지만 무역분쟁을 넘어 기술 냉전으로 번진 만큼 협상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경제TV    윤이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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