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의 조선 왕가 4인방이 공개됐다. 차은우, 박기웅, 김여진, 김민상이 화려함 속에 감춰진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것. 각자의 위치와 신념을 지키며 궁에서 살아가는 네 사람의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26일 이림(차은우 분), 이진(박기웅 분) 등 3대에 걸친 시크릿 왕실 사람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신세경 분)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사진 속 관복을 입고 있는 이림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알고 보면 그는 왕실의 살아있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존재라고. 현왕 함영군 이태(김민상 분)에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힌 이림은 존재만으로도 왕실의 평화를 박살내는 문제적 왕자라고 전해져 대체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이진이 동생 이림을 향해 온화한 꽃미소를 발산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한다. 앞서 대신들 앞에서 거침없이 호통을 치던 것과 상반되는 그의 모습은 두 형제의 깊은 우애를 짐작하게 한다.
또 자애로운 미소를 짓고 있는 대비 임씨(김여진 분)와 히스테릭하게 소리치고 있는 왕 이태의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끈다. 상반된 분위기의 두 사람은 알고 보면 각자 가슴에 서슬 퍼런 칼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라는 전언이어서 궁금증을 유발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겉에서 보기에는 평화로운 궁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네 명의 인물들의 관계와 이야기가 극 전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고요하지만 날카로운 이들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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