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설리, "'브래지어=액세서리' 발언, 공감 감사해"

입력 2019-06-2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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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리가 `악플의 밤` 첫 방송의 뜨거운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악플`을 양지로 꺼내 공론화 시키는 과감한 시도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송 토크쇼`. 지난 첫 방송에서는 MC 신동엽-김숙-김종민-설리가 직접 자신의 `악플 낭송`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설리는 노브라, 마약, SNS 등에 대한 솔직하고 도발적인 멘트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설리가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설리는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 MC로 선보이는 자리였는데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재밌게 봐 주셔서 감사했다"며 뜨거운 반응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설리는 "주변에서는 제가 방송에 출연한다는 것만으로도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제 원래 성격을 아는 지인들은 `너를 정말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칭찬도 해 줬다"며 시청자 반응만큼 뜨거웠던 주변 반응도 전했다.
이어 가장 큰 화제를 만들었던 `브래지어=액세서리` 발언에 대한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빼놓지 않았다. 지난 `악플의 밤` 첫 방송에서 설리는 "내게 브래지어는 액세서리다. 오늘도 그 액세서리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액세서리 발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일지 몰라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실거라 생각한다"며 소신 담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설리는 MC 신동엽-김숙-김종민과 호흡에 대해 "아주 좋다"고 말하며, "특히 신동엽 선배님은 이렇게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여기 존재했고, `이제야 우리가 만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재미있고 행복해서 촬영 날짜가 기다려질 정도"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설리는 MC로서 "또래 연예인 친구들 중에서도 악플로 힘들어하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 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설리는 "`악플의 밤`이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훌훌 다시 털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MC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우겠다. `악플의 밤`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다부진 각오와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악플의 밤` 2회에는 `미스트롯` 송가인-홍자-박성연이 출연한다. 오는 28일(금) 저녁 8시 방송.
`악플의 밤` 설리 (사진=JTBC2)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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