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노행하가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노행하는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별동대 저격수 버들이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어릴 적 양반들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동비가 된 버들은 처음엔 이강(조정석 분)을 경계했지만, 진심으로 동학 혁명에 앞장서는 그를 향해 마음이 열리고 이내 연모하는 마음까지 가지게 됐다.
장터에서 파는 팔찌를 보고 정신이 팔린 채 넋을 놓고 구경할 만큼 평소에는 여느 소녀들과 다를 바 없는 버들이지만, 분신과도 같은 장총을 들었다 하면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가 주위를 압도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노행하는 머리를 높이 질끈 묶고 다급하게 움직이는가 하면 총구를 겨눈 채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곱게 땋은 댕기머리를 하고 미소를 띈 모습과 함께 카메라와 아이컨택을 하며 웃음소리가 들릴 정도로 밝은 표정을 짓는 반전 컷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녹두꽃’은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라고 전한 노행하는 촬영 쉬는 시간에도 조정석 안길강 등 별동대원들과 모여 수다 삼매경에 빠질 만큼 실제로도 끈끈한 우애를 드러낸다는 후문.
한편 파문 당하고 동학을 떠나는 이강을 보며 슬픔에 잠겼던 버들과 별동대원들이 앞으로 다시 조우할 날이 다가올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노행하 출연의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은 매주 금, 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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