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발행어음 혁신기업 투자 미흡…제도 개선 검토"

금융위원회가 발행어음의 자금 공급이 혁신 기업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과 기업금융 공급과 발행어음 운용 현황을 공유했다.
금융위 측은 "당초 기대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가 미흡한 측면이 존재한다"며 "초기 단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시간을 두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발행어음 인가 시기는 한국투자증권이 지난 2017년 11월, NH투자증권이 지난해 5월, KB증권이 지난 달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혁신성장 지원, 투자 수익률 제고 등을 위해 벤처, 중소기업 등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발행어음 업무를 허용한 것은 벤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 뿐 아니라,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