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한국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의 수출 절차를 강화할 것이란 산케이신문 보도가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7월 4일부터 TV, 스마트폰의 OLED 디스플레이 부품의 한국 수출을 규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업체들은 8월 1일부터 이러한 소재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떄 건별로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두고 한국 정부와 대립 중인 일본 정부의 경제적 보복으로 풀이되며, 일본 정부가 7월 1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산케이신문은 설명했다.
국내 업계는 당장의 재고가 있어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를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일단 "일본 정부로부터 수출 절차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통보 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관련 내용이나 브리핑 등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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