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 그녀라서 가능한 캐릭터 소화력 ‘대체불가 배우 입증’

입력 2019-07-03 10:09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아닌 이연서를 상상할 수 있을까.

신혜선은 KBS2 ‘단, 하나의 사랑’(극본 최윤교, 연출 이정섭)에서 다채로운 매력과 연기로 ‘역시 믿보배 신혜선’이라는 극찬 속에 대체 불가능한 연기파 배우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 있는 연기가 제대로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입덕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 신혜선의 ‘열혈 노력’의 흔적들을 되짚어 봤다.

신혜선이 판타지아 발레단 프리마 발레리나 이연서 캐릭터를 위해 작품을 결정짓자마자 발레 연습에 매진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발레 연습은 촬영이 막바지에 접어든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천재 발레리나라는 설정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던 그는 주연배우로서의 빠듯한 촬영 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연습에 참여하며, 실감 나는 캐릭터 구현과 몰입도 높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그의 노력과 대중들의 사랑에 힘입어 발레 장면 영상은 매회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여기에 시선처리가 중요한 후천적 시각장애인 설정까지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았던 신혜선은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전 ‘어둠의 대화’라는 전시를 통해 시각장애인 체험을 했다”라며 “표현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최대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히는 등 맡은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이목을 끌었다.

신혜선은 극 초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상속녀가 됐지만, 돈을 노리고 접근하는 사람들로 인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천재 발레리나 이연서 역을 맡아 전작과는 극명히 차별화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극이 전개되면서 이연서와 얼굴이 똑 닮은 지강우(이동건)의 과거 속 옛 연인 최설희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것. 최설희는 길거리에서 아무렇지 않게 춤을 추는 자유분방함과 소탈한 성격, 유창한 영어 실력까지 겸비하는 등 까칠하고 독한 이연서와는 전혀 상반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의 과거 회상으로 비춰지는 짧은 등장에도 풍기는 이미지와 눈빛, 분위기까지 바꾸는 놀라운 캐릭터 흡수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설희의 비극적 서사까지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먹먹한 여운을 남기기도. 실제로 신혜선은 두 캐릭터의 극명한 차별성을 위해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발레를 비롯해 현대무용, 영어 발음, 억양까지 공부하는 등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신혜선은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이연서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매회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 초반 까칠하고 차가운 모습에서 단(김명수)을 만나 사랑을 하게 되고 겪는 설렘, 행복, 슬픔, 불안한 로맨스까지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의 복잡한 감정선을 탁월한 연기로 승화시키며 이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것. 특히 신혜선은 극중 이연서가 준비 중인 공연이자,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 ‘지젤’의 모습까지 소화해야 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끊임없는 분석과 연구를 거듭하며 완성형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쏟아부었다. 이에 시청자들이 신혜선이 아닌 이연서를 생각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한편, 신혜선의 열혈 노력이 빛나고 있는 ‘단, 하나의 사랑’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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