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 코스닥, 믿을건 5G·의료기기주

김원규 기자

입력 2019-07-15 10:59  



    <앵커>

    코스닥이 지수를 이끌던 제약·바이오가 기술수출 무산과 임상3상 실패라는 연이은 악재에 주춤했는데요.

    여전히 최근 지수가 박스권을 뚫는 모습까진 아니지만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눈여겨 볼 만한 업종과 종목에 대해 증권부 김원규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김 기자, 최근 코스닥이 앞서 하락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죠?

    <기자>

    월별 기준 지난 5월부터 지난달까지 10% 가까이 떨어졌던 코스닥이 소폭 반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8일과 9일에는 연이틀 5% 정도 떨어지며 다시 하락세에 접어드는가 싶더니 다시 소폭 반등했습니다.

    물론, 지수 상승 폭이 큰 건 아니었지만 9일 연저점을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1% 내외로 상승했습니다.

    650대까지 주저앉았떤 지수는 다시 670~680포인트까지 올라섰습니다.

    <앵커>

    지수가 추가 상승하는 데 있어 기대를 걸만한 요인이 있을까요?

    <기자>

    제약·바이오가 여전히 불안요소이지만 2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SK증권은 "지수가 박스권 구간에서 실적이 개선되는 종목이 기대된다"고 진단했습니다.

    증권사 3곳 이상에서 실적 컨센서스가 제시된 코스닥 업체 약 70곳의 올해 2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조500억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보다 22.5% 증가한 것으로 같은기간 35.4% 감소하는 코스피와 대조적입니다.

    <앵커>

    눈여겨 볼만한 업종, 그리고 종목은 뭔가요?

    <기자>

    5G 상용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통신장비 업체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습니다.

    에이테크와 서진시스템은 2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90억원 150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8.9%, 46% 늘어날 전망입니다.

    또 통신 기지국 장비업체 케이엠더블유와 광통신 부품을 생산하는 오이솔루션은 각각 333억원, 11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앵커>

    이밖에 차선호주로 거론되는 업종이 있다면요?

    제약·바이오주 급락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이익개선이 뚜렷하고 해외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의료기기주도 관심의 대상입니다.

    씨젠(144%) 디오(91.4%)가 전년동기 대비 100% 내외 증가할 전망이고 오스템임플란트(58.2%) 아이센스(47.1%)도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자>

    지금까지 증권부 김원규 기자와 2분기 실적 개선주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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