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곳 잃은 부동자금…주식시장에 부동산이 떴다

입력 2019-07-22 11:02  

    저금리에 부동산·인프라펀드 '관심'


    <앵커> 한은이 기준금리 깜짝 인하 발표하면서 시중 자금들이 부동산으로 몰릴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리츠, 인프라펀드 등 주식같은 부동산 상품으로 자연스레 쏠리는데, 지금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까요? 유주안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기자> 국내 최초 부동산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ETF가 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TIGER부동산인프라ETF는 맥쿼리인프라와 맵스리얼티, 이리츠코크랩, 신한알파리츠에 자산의 60%를, 나머지 40%를 고배당주 등에 투자합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자금을 굴릴 곳이 마땅치 않지만 주식시장에 대해선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들 수요를 겨냥했습니다.

    <인터뷰>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 부문장

    "워낙 저금리시대이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높은, 또 따박따박 나오는 인컴을 기대하는 고객들 많거든요. 부동산펀드, 인프라펀드, 고배당주 등이 바로 그러한 자산입니다."

    이에 앞서 삼성자산운용도 고배당주와 채권, 부동산과 우선주 등 대체자산에 투자하는 KODEX멀티에셋하이인컴ETF를 내놨는데 한달 반 만에 4% 넘는 수익을 기록중입니다.

    시중의 넘쳐나는 자금이 부동산을 향할 것이란 전망 속에 주식시장에서도 관련 상품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한국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 소식 직후 연기금과 사모펀드들의 대규모 매수에 힘입어 맥쿼리인프라 주가가 연이틀 5% 가까이 올랐고, 다른 상장 리츠들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해외 리츠들에 투자하는 리츠펀드들로 자금 유입도 지속되고 있는데 일주일 새에 약 2500억 원이 신규 투자되는 등 최근들어 자금 유입이 더 거셉니다.

    고점 논란 속 주춤하던 부동산 시장에 기준금리 인하가 불을 지필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관련한 금융상품의 투자매력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리츠는 정부가 상장 리츠 활성화시키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고 기업들 역시 부동산을 금융자산으로 유동화시키고자 하는 수요가 커, 확대일로를 걸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유주안  기자

     ja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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