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남편 구속 뒤늦게 알려져…주식사기 혐의로 징역형

입력 2019-07-23 12:45  


결혼과 함께 은퇴한 배우 이태임(33)의 남편이 주식사기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이태임 남편 A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로 지난 11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A씨는 2014년 B기업 주주들에게 `주가 부양을 위해 시세조종을 해주겠다`며 거액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3월 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2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구속을 면했지만, 검찰이 항소하면서 2심에서 결과가 뒤집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A씨가 기소된 시기 이태임은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SNS로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이 글이 소속사와 상의 없이 올린 글이라는 게 알려지고, 소속사가 상황에 파악에 나서면서 이런저런 루머를 낳았다.
이후 지난해 9월 아들을 출산한 이태임은 현재는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다.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해 `황제를 위하여`(2014) 등 영화와 `품위있는 그녀`(2017)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태임 남편 구속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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