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의 순간’, 옹성우X김향기, 존재 자체로 설레는 비주얼 케미

입력 2019-07-26 08:13  




‘열여덟의 순간’이 열여덟 청춘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감성을 자극했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이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내면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내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열여덟 소년, 소녀로 분한 배우들의 시너지가 빛났다. 옹성우, 김향기, 신승호, 강기영을 비롯해 에너지 충만한 신예 군단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며 앞으로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배우들의 촬영장 비하인드가 담겨있다. 싱그럽고 청량한 힐링 비주얼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나는 청춘 시너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나란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풋풋한 설렘을 자아내는 옹성우와 김향기의 ‘청량케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기자로의 첫발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옹성우는 외로운 소년 ‘최준우’를 완벽하게 담아낸 깊이 있는 눈빛과 세밀한 감정선으로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았고, 믿고 보는 김향기의 연기는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으며 공감대를 높였다.

김향기와 ‘천봉걸즈’ 친구들의 통통 튀는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단체 사진도 공개됐다.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로 귀엽게 브이를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소예(문주연 분), 로미(한성민 분), 다흰(김보윤 분), 그리고 수빈(김향기 분)의 현실 절친 모드가 미소를 자아낸다. 4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김향기는 ‘유수빈’ 그 자체였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때면 열여덟 소녀다운 해맑은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도, 성적 문제로 엄마와 갈등 하는 장면에서는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준우(옹성우 분)에 대한 믿음을 통해 자신만의 위로와 응원을 건넨 수빈의 모습은 따뜻한 울림을 선사했다. 꾸밈없는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가감 없이 보여준 김향기의 연기 내공이 그 어느 때보다 빛을 발했다.

끊임없이 서로를 자극하며 대립 구도를 형성한 준우와 휘영(신승호 분). 하지만 카메라 밖에서는 세상 다정한 동갑내기 두 사람이다. 촬영이 쉬는 시간 이야기꽃을 피우는 두 사람의 미소가 훈훈하다. 신승호는 완벽한 겉모습의 반장이자, 어두운 내면을 지닌 두 얼굴의 소년 ‘마휘영’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윤경아 작가는 “휘영은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는, 누구나 연민할 수밖에 없는 악역”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인물인 만큼, 신승호가 풀어낼 휘영의 이야기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천봉고’ 아이들과의 특별한 ‘사제 케미’를 선보인 강기영의 존재감도 강렬했다. 2학년 3반의 부담임이자 대책 없는 초짜 선생 ‘오한결’로 분한 그는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연기로 따뜻한 웃음을 더했다. 학교를 떠나는 준우를 잡지 못하고 끝내 멀어지는 뒷모습에 “도망자야!”라고 외치던 한결. 냉혹하고 부조리한 현실에 떠밀리듯 떠나는 준우에 대한 연민, 그리고 지켜주지 못한 자신을 향한 자책감을 녹여내며 공감을 자극했다. 아이들과 함께 교감하고 소통하며 더 나은 어른으로, 더 나은 선생으로 성장해나갈 한결의 변화에도 기대가 쏠린다.

‘열여덟의 순간’ 제작진은 “각자의 복잡한 내면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연기가 드라마에 잘 녹여지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열여덟 ‘Pre-청춘’들의 눈부신 성장사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도난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준우의 사물함에서 사라진 시계가 발견되며 더 큰 위기를 맞았다. 더는 물러서지 않기로 결심한 준우에게 어떤 변화가 시작될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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