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對中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

입력 2019-08-0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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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對中 추가 관세 부과 소식에 하락



    美 7월 제조업 지표·6월 건설지출 예상치 하회



    트럼프 “9월부터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 부과”



    [국제유가]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7.9% 급락



    반도체, 美中 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FAANG, 반독점 문제·관세부과 우려에 하락



    GM,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장중 최고치 경신



    버라이즌, EPS·신규가입자 수 예상 상회



    핀터레스트, 호실적 발표에 시간외거래 서 급등



    달러인덱스, 추가 금리 인하 기대·무역전쟁 우려에 하락



    다우 : -1.05% 26,583p / 나스닥 : -0.8% 8,111p / S&P500 : -0.9% 2,953p



    <뉴욕증시>

    오늘 뉴욕증시는 전강후약이었습니다. 올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등하는듯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오늘 장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하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곧바로 소폭 하락했는데요. 개장 이후에 발표된 미국의 7월 제조업 지표와 6월 건설지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우자, 추가 금리인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면서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장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9월부터 3천억 달러에 해당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히자, 상승분을 그대로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 국제유가 >

    국제유가 역시 심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전쟁에 다시 불을 붙이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간밤에 국제유가는 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WTI 7.9% 급락한 53달러 95센트 / 브렌트유도 6% 따라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섹터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증시는 장 중반까지 기술주, 반도체주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는데요, 대중 관세 부과 소식이 나오면서, 잠잠했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반도체 주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전날 장 마감 이후에 호실적을 발표한 웨스턴 디지털만 홀로 상승세를 유지했고, 그밖에 마이크론, 엔비디아, 마이크로칩 등 대형 반도체 기업들은 2% 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표 전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오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 주가 무너지면서 1.74% 빠졌습니다.

    FANNG 주 역시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미 법무부의 반독점 조사 문제에 대한 우려도 아직 해결되지 않았는데, 여기에 관세 문제까지 더해지면서 다섯 종목 모두 낙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애플의 하락세가 눈에 띄는데요, 아직 어떤 품목에 관세가 부과될지 알려진 것이 없지만, 애플은 중국에서 아이폰을 조립하기 때문에, 이번 관세 부과가 이뤄지면 비용 측면의 부담이 증가하면서, 다른 기업들보다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가)

    < GM >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GM은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였는데요. 크로스오버 차량과 픽업트럭의 매출이 큰 실적을 거두면서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361억 달러, 주당순이익이 1달러 64센트를 기록하면서, 시장이 예상한 359억 8천만 달러의 매출과, 1달러 44센트의 주당순이익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또한 올해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되면서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미중 무역전쟁 우려로 상승분을 반납하고 오늘 장 0.47% 하락 마감했습니다

    < 버라이즌 >

    이동통신사 버라이즌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이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주당순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3센트 많은 1달러 23센트를 기록했고, 신규 가입한 회원 수가 24만 5천명으로 시장이 예상한 16만 3천명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GM과 마찬가지로 주가는 0.02% 소폭 하락습니다.

    < 핀터레스트 >

    한편, 장 마감 이후에 소셜네트워크기업 핀터레스트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기업의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에비타가 2분기에, 2,6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예상치였던 3,900만 달러 손실보다 훨씬 적었구요, 매출은 2억 6,1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이 예상한 2억 3,6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핀터레스트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14% 급등하고 있습니다.

    < 상품시장 >

    달러인덱스는 최근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고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요. 오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 중국 관세 부과 발표'로 하락했습니다. 전장보다 0.1% 하락한 98.16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금가격입니다. 금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반등했습니다. 달러화 가치가 하락한 것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습니다. 8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 상승한 1453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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