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악질 싱글 변호사↔강직한 유부남 검사 2색 연기

입력 2019-08-0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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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이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오는 5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특히 이재상 역을 맡은 정지훈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지훈은 찰떡 같은 캐릭터 소화력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바탕으로 매 작품마다 코미디와 정극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아온 배우로, 유희경 작가는 “정지훈 씨는 정말 욕심나는 배우였다”고 밝힐 정도.

이 가운데 정지훈이 ‘웰컴2라이프’의 이재상으로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상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법꾸라지를 돕는 악질 변호사로 살아오다, 의문의 사고로 다른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되는 인물. 180도 달라진 환경 속에 혼란스러워 하는 이재상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는 한편, 점차 변화해가며 개과천선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진다.

더욱이 정지훈은 스틸만으로도 두 세계 속에서 보여줄 반전 면모와 능청스러운 코믹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정지훈은 쓰리피스 정장을 갖춰 입고 헹커치프부터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히 셋팅한 세련된 변호사의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더욱이 눈 밑에 자리잡은 반창고가 악랄함을 배가시킨다. 그런가 하면 자다 깬 듯 헝클어진 헤어스타일이 돋보이는 상반된 분위기의 스틸이 함께 공개돼 이목을 잡아 끈다.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울부짖는가 하면, 딸 이수아(이보나 역)와 장난을 치고 있는 평행 세계 속 정지훈의 모습이 매우 친근하다.

무엇보다 정지훈의 다채로운 표정이 시선을 강탈한다. 정지훈은 평행 세계 속에서 변호사일 때와는 눈빛부터 분위기까지 완벽히 달라진 모습으로 관심을 모으는 동시에, 장면마다 감정이 고스란히 묻어 나오는 표정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에 악랄함과 친근함을 오가는 반전 면모와 매 순간 시시각각 달라지는 표정으로 감정을 온전히 쏟아내며 장면을 완성시킬 정지훈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무엇보다 정지훈은 이재상을 통해 다크한 카리스마뿐 아니라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력도 폭발시킬 것으로 관심이 고조된다. 승승장구를 달리는 악랄한 에이스 변호사에서, 월급쟁이 유부남 검사가 된 당혹스러운 상황 속에 경악과 혼란에 빠진 이재상으로 분한 그의 연기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이에 유희경 작가는 “정지훈 배우는 몰입감이 좋아서 작가인 제가 감정 이입하며 리딩에 참여했다. 정지훈 표 이재상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극찬을 쏟아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정지훈은 강렬 카리스마와 명불허전 능청 코믹력을 완벽 장착하고 두 세계를 오가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휘어잡을 예정이다. 이에 인생 캐릭터 경신을 앞둔 정지훈의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한편, 그의 인생드라마에 등극할 ‘웰컴2라이프’에도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MBC 새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는 오는 5일 밤 8시 5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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