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전 거래일보다 6% 이상 폭락한 코스닥은 이날 6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44포인트(5.59%) 하락한 581.26을 나타냈다.
5일 개장과 동시에 2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1,20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약세와 연동되며 오전 중 1,218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오며 원/달러 환율 급등세는 일부 진정된 상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9원 오른 1,215.40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올라선 것은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 미중 무역분쟁 확대 등 악재가 겹친 결과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한일 갈등이 심화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고착화하고 1,220원 안팎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당국의 개입으로 오름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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