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대중(對中) 추가 관세를 예고한데다, 이번엔 `통화 전쟁`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된 모습이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67.27포인트(2.90%) 급락한 25,717.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961.63포인트 밀리기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87.31포인트(2.98%) 하락한 2,844.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8.03포인트(3.47%) 급락한 7,726.04에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뉴욕증시는 올해 들어서는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올해 초 이른바 `중국발(發) 애플 쇼크`로 660.02포인트(2.83%) 급락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확전 양상을 보이면서 시장의 우려가 증폭했다.
중국 위안화 환율은 중국 현지시간으로 5일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 선을 돌파했다. 위안화 환율이 달러당 7위안을 넘는 `포치`(破七)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5월이 마지막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중국이 환율을 역사상 거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다. 그것은 환율 조작이라고 불린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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