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라조(조빈, 원흠)가 신나는 에너지로 오후 시간을 평정했다.
노라조는 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데뷔 14년 차인 노라조는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현재의 인기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개성파 뮤지션 부문을 수상한 것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조빈은 "울진 않았는데 기분이 먹먹한 게 뭔가 이 긴 시간을 해온 결과를 알아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고, 원흠은 "저는 그 날 상을 받으면서, 물론 저는 한지 얼마 안 됐지만 다음 해에도 이 상만은 꼭 놓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라조는 신곡 `샤워`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오후 분위기를 한껏 업시켰다. 또 `원흠의 재발견`, `엔딩 요정`, `원흠의 소망 R&B` 등 자신들의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입담을 뽐냈다.
특히 조빈은 `원흠의 재발견` 키워드가 나오자 원흠이 자신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며 원흠의 남다른 흥을 입증했고, 원흠 역시 "이제는 막 나간다. 관객들이 호응해주시니 무대에 올라가면 이성을 잃는다"고 고백했다.
`사이다` 라이브로 흥을 돋운 노라조는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빈은 "어디 내놓기 부끄러운 형들인데 자랑스럽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하고 그 기대 저버리지 않게, 저희를 사랑해줬던 마음이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버텨 달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원흠은 "노라조 14주년을 제가 가장 축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제가 노라조지만 앞으로 44주년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거들었다.
한편, 노라조는 대표곡 `슈퍼맨`, `카레`, `고등어` 등으로 독특한 콘셉트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새 멤버 원흠을 영입한 뒤 `사이다`로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 발표한 `샤워`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각종 공연 및 행사, 예능, 광고 섭외 1순위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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