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효과...부품·소재주 온기도나

박해린 기자

입력 2019-08-09 11:32   수정 2019-08-09 10:36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9일)부터 '갤럭시노트10'의 국내 사전판매를 진행합니다.

    역대 최고 스펙이라는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되는 부품과 소재 주력 업체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박해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글씨는 물론 리모컨처럼 사용할 수 있는 S펜.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3D센싱카메라.

    역대 최고의 스펙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이 베일을 벗으면서 관련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선 올해에만 갤럭시노트10용 부품 공급 수량을 1400~1500만대로 추정합니다.

    특히 현재 아이폰, 화웨이 등 경쟁업체들의 부진으로 갤럭시노트10의 독주가 예상되는 상황.

    전문가들은 갤럭시노트10에 주력으로 부품을 납품하는 삼성전기, 와이솔, 파워로직스, 한솔테크닉스, 파트론, 나무가 등 부품주들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부품단에서 가장 큰 변화는 노트10 플러스에 탑재된 ToF 3D 센싱카메라로, ToF모듈을 주력 공급하는 나무가와 파트론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집니다.

    이번 노트10을 시작으로 ToF 카메라의 본격적인 탑재가 시작되고 향후 가상현실이나 게임,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단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정민 KB증권 연구원

    "카메라 모듈업체들에게 효과가 있었고 고가 카메라를 공급하거나 카메라 물량이 늘어나서 카메라 모듈 업체들의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 휴대폰의 이익률이 하락이 납품 업체의 비용 통제로 이어져 주가 상승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란 다소 회의적인 시각도 나옵니다.

    <인터뷰>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

    "삼성전자의 휴대폰 이익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비용을 철저하게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비용 통제 측면에선 공급업체들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 상황에서 부품과 소재주의 반등은 이전 하락분에 대한 기술적 반등 수준으로, 갤노트10 수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단 분석입니다.

    한국경제TV 박해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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