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은 11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회사 내부 조회시 활용한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국민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의 부족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모든 책임을 지고 이시간 이후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윤동한 회장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입게 된 고객사와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주셨던 소비자 및 국민여러분께 사죄드린다"며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또 윤 회장은 "이번일로 많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서는 무겁게 꾸짖어 주시되 현업에서 땀흘리는 회사에는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회사 전직원이 참석하는 조회시간에 대통령을 비난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극우 성향 유튜버의 동영상을 직원들에게 시청하게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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