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매출액 77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4.1%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적자 지속을 나타냈다.
회사측은 기존 기술이전 마일스톤과 일본 다케다(Takeda)와의 신규계약에 따른 선수금 수익이 1분기에 대부분 인식돼 2분기는 흑자를 이어가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 항섬유화제(BBT-877)에 대한 제3자 기술이전이 완료돼 200억원 이상의 계약선수금 분배 수익 8월 9일 입금됐다"며 3분기부터 수익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신규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수익 외에도 중국 푸싱제약의 `Her2-ADC`, 중국 하이헤바이오의 그람양성균 항생제(Delpazolid), GC녹십자의 항응혈제(Nokxaban)등 기존 기술이전에서 발생하는 마일스톤 수익도 순조롭게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진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수석부사장은 "금년을 기점으로 연속적인 흑자를 기록해 기술성특례상장 기업도 실적을 내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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