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일본 유방암 3주요법 허가…日 시장 공략

홍헌표 기자

입력 2019-08-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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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는 21일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에 대한 유방암 3주요법 허가를 추가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제품명 : 허셉틴)의 용법은 연간 52회를 투여하는 `1주 요법`과 18회를 투여하는 `3주 요법`으로 나눠진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허쥬마’ 1주 요법에 대한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이번에 3주요법에 대한 허가를 추가로 받았다.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에서 3주요법으로 처방 받는 유방암 환자 비중이 90%가 넘는 만큼 이번 허가를 기점으로 일본 내 ‘허쥬마’ 처방 확대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일본 트라스투주맙 시장은 약 4,000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일본에서 현지법인과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Nippon Kayaku)가 각각 ‘허쥬마’를 공급하는 공동 프로모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공동 프로모션이후 일본 병·의료기관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며 ‘허쥬마’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만큼 이번 3주요법 허가를 계기로 ‘허쥬마’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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