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27일 9월 코스피 예상 밴드를 최하 1850선에서 최고 196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900 포인트까지 밀린 코스피는 절대 지수 수준으로 볼 때 자율 반등의 기대를 가져볼 수 있다"며 "극적인 주가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중 무역협상 악재가 완화되기 쉽지 않고, 본격적으로 경기침체를 반영할 거시지표, 글로벌 기업의 실적 전망 등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투자매력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내다봤다.
김 센터장은 "지수 반등의 목표 보다 지지선의 설정을 더욱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라며 "시작은 반이라고 하는데, 경기침체의 시작이라면, 아직도 반이나 남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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