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번째 경술국치일인 29일(오늘)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 제주 등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도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제주도는 전날까지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100㎜ 이상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오전 9시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 기온은 25~31도 분포가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남해상과 제주 해상,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30일(내일)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예보됐다. 먼바다에서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0.5~1.5m의 파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전국 흐리고 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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