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솔제지에 대해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에 따른 마진스프레드 확대로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3천원에서 2만6천원으로 올렸다.
실제로 회사의 주요 원재료인 펄프가격은 지난해 10월 톤당 900달러에서 이달엔 톤당 600달러로 하락했다.
고지가격 역시 지난해 1월 킬로그램당 250원에서 지난 6월 킬로그램당 194원으로 내렸다.
박 연구원은 이어 한솔제지가 태림포장과 전주페이퍼 인수 포기를 선언한 것에 주목했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며 M&A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감열지와 산업용지 사업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판단돼 향후 회사의 양호한 실적에 따른 주가 재평가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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