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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이 끝판왕?…꼼꼼히 따져야 낭패 안 봐

입력 2019-08-30 17:43   수정 2019-08-30 17:16

    <앵커> 추석 이후 출시되는 저금리 안심전환대출, 무조건 갈아타는 게 유리할까요?

    시장금리가 한동안 낮아지는 추세여서 자신의 대출 현황을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근형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자신의 주택담보대출을 만기가 10년이면 연 1.85%, 30년이면 2.2%의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상품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최저 수준이지만 앞으로 시장금리가 얼마나 더 떨어질지가 관건입니다.

    안심전환대출 가입 후 3년 안에 시장금리가 이 상품의 금리를 추월한다면 소비자는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1.2%)를 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실장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 있어서는 고정금리보다는 변동금리가 소비자에게 더 유리할 수 있죠. 갈아탔을 때 어떤 게 더 유리한가는 각자 다 달라서 따져봐야죠.”


    이미 지난달 은행이 새로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는 2.64%로 사상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최근 1년 새 거의 1%가까이 떨어질 만큼 하락속도도 빠른데다 내년에도 미국의 금리인하 기조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넘은 소비자라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망설임 없이 갈아탈 것을 추천했습니다.

    금리가 서서히 오르던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대출을 받은 경우 자신의 금리수준과 중도상환수수료, 시장금리하락 가능성을 모두 따져봐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좌정훈 KB국민은행 과장

    "(금리가) 네 번 다섯 번 바뀌었던 추이가 있잖아요. 올랐다 좀 떨어지는 추센데 더 떨어질 거 같냐 거기에 대한 판단을 먼저 하고 두 번째로는 안심전환대출로 하셨을 경우 이자하락폭이랑 중도상환수수료 비용이랑 어떻게 매칭이 되냐. 그런 것까지 다 봐야 되니까요”


    아울러 금리하락기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사이에 대출을 받은 소비자는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큰 만큼 전환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은행업계는 다만 은행도 대출거래에 따른 각종 비용을 충당해야 해 이자율을 무한정 낮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중 대출금리가 파격적으로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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