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9] 삼성·LG, '8K TV·폴더블' 출사표

신동호 기자

입력 2019-09-02 17:47  

    <앵커>

    IFA 2019의 최대 관심은 글로벌 TV 업체들의 초고화질 경쟁입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해 각국의 TV제조사들은 최고 화질를 자랑하는 8K TV를 앞세워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인데요.

    국내 가전업체들은 위기감보다는 기술 격차를 한 장소에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베를린국제가전박람회'(IFA 2019)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단연 8K TV입니다.

    특히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중심으로 현존하는 최고 화질의 신형 8K QLED와 OLED TV의 자존심을 건 싸움이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55인치부터 98인치까지의 8K TV 풀라인업을 전시해 8K 중심의 TV 혁신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기존에 대형 제품 중심의 8K QLED TV 라인업을 50인치대로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LG전자도 올해 세계 최초로 출시한 88인치 8K OLED TV를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선도에 나섭니다.

    8K OLED TV의 경우 한국에 이어 이달 북미와 유럽시장에도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하며 시장 확장에 돌입합니다.

    LG전자는 무엇보다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해 스스로 화질과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기능 등 제품의 우수성 알리기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권봉석 LG전자 MC/HE 사업본부장 사장 (지난 3월 간담회 中)

    "인공지능의 학습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이제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해서 소프트웨어적 혁신을 지속함으로 고객에게 진정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TV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가전 제품에 초점이 맞춰진 과거 행사와 달리 올해 IFA에서는 5G 스마트폰도 잇따라 공개됩니다.

    특히 스크린 결함 논란으로 출시가 4개월 이상 늦어진 삼성전자의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IFA를 통해 대중에 게 처음 공개됩니다.

    보급형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도 이달 출시를 앞둔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LG전자는 듀얼 스크린으로 상반기 인기를 끈 ‘V50 씽큐’ 5G제품 후속작인 V50S씽큐(가칭)를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유럽시장은 미국과 함께 양대 프리미엄 가전시장으로 불리우는만큼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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