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대 성장률 달성 '빨간불'

정원우 기자

입력 2019-09-03 17: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우리나라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1.0%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앞서 발표된 속보치보다 더 내려간 건데, 이대로 가다간 올해 2%대 성장률 달성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분기 성장률은 1.0%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내려갔습니다.

    속보치 대비 설비투자(+0.8%p)는 상향 수정됐지만 부진이 길어지고 있는 수출(-0.3%p)이 하향 조정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2분기 성장률은 7분기 만에 최고치이긴 하지만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습니다.

    2분기 성장기여도를 보면 수출과 투자 악화에 따른 민간 부문의 부진을 정부가 메웠습니다.

    <인터뷰> 신승철 한국은행 국민계정부장

    "정부의 성장기여도는 소비와 투자가 모두 늘어 전분기 -0.6%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큰 폭 플러스 전환했습니다. 민간의 성장기여도는 -0.2%p로 마이너스 전환했습니다."

    1분기 마이너스에 2분기 성장률도 더 떨어지면서 한국은행의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 2.2% 달성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3분기와 4분기 0.9~1.0%씩 성장해야 하는데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과의 갈등 등 대외리스크를 감안하면 2%대도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전화인터뷰> 윤여삼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

    "지금 투자쪽 불안심리 많이 확대되면서 전기비 1.1%에서 1.0%까지 추가로 하향 조정됐기 때문에 올해 2%대 성장도 쉽지 않다는 불안심리가 조금 더 확산되는 쪽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와 S&P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2.0%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아예 1%대(1.9%)로 내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