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듀오' 마인드유, 신곡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 뮤직비디오로 보여준 현실 이별 감성

입력 2019-09-0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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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듀오` 마인드유가 공감 200% 이별 감성을 뽐냈다.

마인드유는 지난 3일 새로운 싱글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를 발표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곡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는 한 남자의 후회와 그리움을 넘어선 원망으로 변한 감정이 담긴 노래로, 뮤직비디오에서는 남녀의 현실적인 연애의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음악 팬들의 뜨거운 화제를 몰고 있다.

연인의 모습을 한 남녀는 사랑스럽고 애틋한 모습으로 행복한 연애의 순간을 드러낸다. 서로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이어폰을 나눠 끼고 음악을 듣고, 함께 사진을 찍고 길거리를 걸으며 유쾌한 데이트를 즐긴다.

시간이 지나고, 남자와 여자는 따뜻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했던 이전과 다르게 차가워진 표정과 태도로 서서히 감정이 식어버린 마음을 보여준다. 두 사람은 이내 서로에게 상처를 주며 이별의 순간을 맞는다.

이처럼 마인드유의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 뮤직비디오는 연인의 연애부터 이별의 끝까지를 모두 현실적으로 담아내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 특히 여느 실제 연인들과 다름없이 사랑하는 감정이 그대로 느껴졌던 보통의 데이트에서 실망과 슬픔으로 얼룩진 다툼으로 변해가는 과정은 사실적인 이별 감성을 더욱 자아낸다.

여기에 모두가 공감할 수 있고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를 담은 가사에 피아노 멜로디와 재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만나 곡의 매력을 한층 더한다.

신곡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현실적인 이별 감성을 표현하며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마인드유는 감성 음악계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에 성공했다.

2013년 어쿠루브로 데뷔해 `하고 싶은 말`, `잡지 않았어`, `그게 뭐라고` 등 특유의 따듯하고 감성적인 음악으로 인디 신에 큰 주목을 받았고, 이후 2017년 4월 전 소속사와 상표권을 두고 난항을 겪다 `마인드유`로 팀명을 변경, `좋아했나봐`, `사랑노래 같은 이별노래`, `만약에`, `끝까지 니 멋대로야`, `퍼즐` 시리즈, `끝까지 니 멋대로야’ 등 을 발표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인드유는 지난 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서로 맞춰주다 끝나버렸어`를 발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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