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최근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50%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8월말 0%였던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의 9월 FOMC 0.50% 금리인하 예상 확률은 지난 4일 7.3%까지 높아졌다”며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 주가의 추가 하락은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올해 재정적자 목표 또한 국내총생산 대비 2.8%로 작년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통상재정지출이 목표치를 상회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 4분기에도 당국의 재정부양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으로 증시 하방이 견고해질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코스피지수의 하락으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며 “기타법인 순매수를 자사주 매입으로 봤을 때 코스피200 기업의 50%, 그 중 2분기 적자기업의 58%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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