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6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이 끝날 때까지 서울둘레길을 포함한 등산로, 공원 내 야영장 등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원 내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하고, 호우경보 발효를 대비해 이날 오후 6시부터 공원 내 시설 이용을 전면 통제한다고 예고했다.
기상특보 해제 이후에는 등산로, 서울둘레길 등 공원 시설물 안전점검을 마친 뒤 서울시 주요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방 일시를 알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태풍 `링링`에 따른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낙석 등 예기치 않는 자연재해로부터 이용객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등산로, 서울둘레길 등 공원시설물 이용을 전면통제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43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오는 8일(일) 새벽까지 전국에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시 링링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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