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ECB회의 '경기부양 패키지' 유력"

이민재 기자

입력 2019-09-09 09:05  


하나금융투자가 9일 ECB회의와 관련해 경기 부양 패기지를 제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나중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0월 말 퇴임을 앞둔 마리오 드라기의 사실상 마지막 행보가 될 ECB 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그의 자신감과 달리 지난 2분기 유로존 경제가 지난 1분기에 크게 못 미치는 0.2% 성장하는데 그쳤고, 특히 무역의존도가 높은 독일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미중 무역분쟁 발 악영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번 ECB의 경기부양 행보에 제동을 걸어왔던 독일 내부에서는 재정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지난 7월 의사록 공개로 ECB 위원들 역시 금리 인하와 함께 자산매입을 재개하는 경기부양 패키지를 고려하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나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10bp 인하가 유력하고, 이와 함께 포워드 가이던스 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말 종료했던 QE 재개 가능성도 유력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근 높아진 위험자산의 벨류에이션과 낮아진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안전자산의 큰 폭의 조정 등을 모두 감안하면 선제적 대응보다는 후 대응에 나서는 전략이 보다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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