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9일 2050을 은퇴 시기로 생각하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타깃데이트펀드(TDF) ‘한국투자 TDF 알아서 2050증권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 시리즈는 한국인 생애주기를 반영한 자동자산배분전략에 따라 목표 은퇴시점에 맞춰 운용되는 연금형 상품이다.
회사는 2017년 3월 출시한 이 펀드 시리즈의 7개 라인업에 ‘2050(환헷지)’와 ‘2050(환노출)’ 등 2개 상품을 추가했다.
이 펀드는 미국 자산운용사 티로프라이스가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와 한국투자신탁 운용에서 운용하는 국내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설계 됐다.
운용사 측은 “티로프라이스가 오랜 TDF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펀드 운용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티로프라이스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 607명의 투자전문가가 약 115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로 이 가운데 TDF는 약 170조원 수준으로 미국 내 3위 규모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은 가능한 한 빨리 자신의 재무상황에 맞는 은퇴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는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주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의 효율적인 은퇴설계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hh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