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도시, 주택경기 부양책 잇따라 내놔'

이근형 기자

입력 2019-09-09 16:0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최근 주택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세계 주요도시들이 정부의 부양정책에 힘입어 점차 가격하락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밝혔다.
건설산업연구원은 `세계 주요 도시의 최근 주택가격지수 변화 추이` 보고서에서 런던과 뉴욕, 시드니 등 주요도시의 주택가격 변화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 주택지수는 2017년 5월 전고점을 기록한 이후 2년만인 2019년 5월까지 전고점 대비 32.3% 하락한 뒤 6월 들어 반등했다.
뉴욕주택 지수는 올 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최고점을 달성했으나 이후 4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캐나다 밴쿠버와 호주 시드니는 전고점보다 각각 5.5%와 14.5% 하락했으나 민간지표 상으로 가격하락폭이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은 각 나라의 경기 하강 방어 정책으로 주택지수 변화율이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해 유럽중앙은행과 중국, 호주, 일본 등의 사상최저 수준의 금리 등이 그것이다.
특히 호주 금융건전성감독청은 그간 주택담보대출 한도 심사시 차입자가 연 7%의 이율을 감당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결정했지만 이를 `기준금리 + 2.5%` 수준으로 완화했다. 또 캐나다는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 대한 지원책을 시행했으며, 영국 신임총리인 보리스 존슨은 2012년 법적 한도까지 인상했던 인지세의 감면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연구원은 경기부진에 따른 하방 요인이 커 부양책이 반등의 계기로 작용할 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8월 물가상승률이 0.04% 하락하는 등 지표가 부진한 점을 감안할 때 부동산시장의 하방압력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원은 노딜 브렉시트와 무역분쟁, 홍콩 시위 등 최근 국제정세 악화가 우리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들 현상과 국내 시장과의 연관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