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경기지역 '물폭탄'...침수·정전 피해 잇따라

입력 2019-09-11 07:28  




10일부터 파주 탄현에 200㎜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는 등 밤새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

경기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11일 오전 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호우특보가 발효된 10일부터 누적 강수량은 11일 오전 7시 현재 파주 탄현 211.5㎜를 비롯해 김포 대곶 181.0㎜, 고양 능곡 166.0㎜, 양주 160.0㎜, 연천 장남 152.0㎜, 부천 126.5㎜, 화성 송산 103.5㎜ 등을 기록했다.

특히 화성지역에는 10일 오후 10시를 전후해 시간당 49.0㎜, 파주 적성에는 오후 8시를 전후해 시간당 45.0㎜의 강한 비가 내리기도 했다.

많은 비에 피해도 잇따랐다.

고양시내 일부 도로가 발목까지 물이 차올라 통제됐고 침수된 차량의 시동이 꺼지기도 했다.

김포시내 저지대 주택가도 침수돼 주민들이 교회로 대피하기도 했다.

파주에서는 70가구가 정전돼 주민들이 2시간가량 불편을 겪었다.

경기도는 현재 비 피해 상황을 집계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남하해 경기지역 호우특보는 해제했다"며 "12일 오전까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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