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재·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대표이사 한정철)가 기업공개를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엔바이오니아는 습식 제조공정을 통한 수처리용 미세 오염물질 여과 소재와 대기 중 미세 오염물질 제거를 위한 공조용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습식(Wet-laid) 공정으로 마이크로 이하 크기의 섬유를 결합한 고기능성 복합소재를 개발·양산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85억원, 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억원과 11억원을 각각 거뒀다.
향후 엔바이오니아는 코스닥 상장 이후 생산 설비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소재 국산화 대표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엔바이오니아는 다음 달 중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다음 달 7일과 8일 이틀간 수요예측이 진행될 예정이며, 14~15일에는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수는 111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8,200원~1만300원이며, 미래에셋대우가 상장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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