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내비게이션 전쟁...기능 강화 맞대결

입력 2019-09-11 17:39  

    <앵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1일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고향길 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으로 고향에 가시는 분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많이 활용하실 텐데요.

    명절 대이동을 앞두고 저마다 장기를 살려 소비자 공략에 나선 내비게이션 서비스들을 김태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비게이션 메뉴를 터치하자 '같이 가자'라는 항목이 보입니다.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통해 그룹을 만들고 공통의 목적지를 저장하면, 문자 메시지가 전송됩니다.

    그룹에 지정된 다른 이용자들이 수신된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내비게이션 서비스에 접속하면, 내 내비게이션 화면에 그룹원들의 도착까지 남은 시간과 거리 등이 표시됩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이동상황을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겁니다.

    KT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원내비'가 명절을 앞두고 새롭게 선보인 '같이 가자' 기능입니다.

    [인터뷰] 임지인 / KT 원내비 사업 담당자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운전자 뿐만 아니라 고향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 또한 원내비 '같이 가자' 서비스를 통해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하며 걱정하지 않고 기다리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모빌리티 커뮤니티 서비스로 계속적으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T맵의 월 1,230만 사용자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석 연휴 전체기간의 주요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예측한 자료를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상윤 / SKT 서비스플랫폼사업부 매니저

    내일(12일) 오전 6시 이전에 출발을 하셔야 좀 덜 막힌 상태로 가실 수 있을거 같고요. 정 안되시는 분들은 내일 오후 3시 이후에 출발을 하시면, 극심한 정체는 피하실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돌아오실 때는 되도록이면 13일은 피하시고, 14일 오후 늦게나 15일날 오전·오후 그 때를 선택하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이외에도 T맵은 내비게이션의 고속도로 출구 유도선을 각기 다른 색상으로 표시해 운전자들이 출구를 헷갈리지 않게 가시성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T맵주차'를 통해 추석 연휴 무료로 개방되는 전국 1만 3천여개의 공공 주차장을 안내합니다.

    현재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공유차량과 공유주차장에 이어 자율주행에까지 활용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서비스의 대목인 이번 추석 명절에도 운전자들의 눈길을 받기 위한 치열한 차안 전쟁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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