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중 수입관세 인상 2주 연기"

입력 2019-09-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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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중국에 대한 수입관세 세율 인상을 2주 연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트윗을 통해 "우리는 선의의 표시로 중국산 제품 2,500억 달러에 대한 관세율을 25%에서 30%로 올리는 것을 10월 1일에서 15일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1일이 중화인민공화국 70주년을 맞는 날인데 따른 조치라고 트럼프는 강조했다.

앞서 이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산 제품 16개에 대해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미중 양국의 압박수위가 낮아지는 움직임을 놓고 시장에서는 다음달 예고된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해석하는 모습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이같은 낙관론과 미국 경기부양책 기대감으로 일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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