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에 안전자산인 금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세계금위원회(WGC)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금 상장지수펀드(ETF)에 59억9608만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실물 금 보유량은 2732.6t으로, 역대 최대치에 육박했다.
전문가들은 현지시간 오는 17~18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투자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한다.
금리 인하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금 가격이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등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국내외 경기침체 리스크로 금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금펀드 설정액은 최근 1주일 간 70억원, 1개월 간 389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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