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국내 최대 택시가맹사업자 타고솔루션즈 지분 70%를 추가 인수하면서 이 회사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타고솔루션즈는 지난해 9월 설립된 4,500여대 택시를 보유한 법인택시회사 50여 곳이 가맹해 있는 택시 가맹사업체로 지난 3월부터 승차거부 없는 택시 `웨이고블루` 서비스를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해왔다.
이번 인수로 타고솔루션즈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영문 앞글자를 딴 케이엠솔루션(KM Solution)으로 사명이 변경됐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가 대표이사를 맡는다.
카카오의 타고솔루션즈 인수는 웨이고블루 서비스의 확장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타고솔루션즈는 웨이고블루 출시 당시 택시 100대로 시작해 연말까지 2,000대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현재 운행대수는 300대 정도에 머물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웨이고블루를 전국적으로 확장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판단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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