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동 정세·FOMC 주시 속 상승

입력 2019-09-18 07:13  





간밤에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된 가운데 연준의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3% 상승한 27,11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 오른 8,18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0.26% 오르면서 3,000선을 회복했습니다.

시장은 사우디 석유시설에 대한 피습 이후 중동 지역 정세와 간밤에 시작된 FOMC를 주시했습니다. 이번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대다수지만, 유가 급등으로 인해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면에 경제지표는 양호했는데요. 미국의 8월 산업생산과 9월 주택시장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렇듯 시장에 등락 재료가 혼재됐는데요, 장중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시사하면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섹터 별로는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면서 부동산과 전기가스 등 경기방어주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어제 가장 크게 하락했던 자재 섹터도 반등했습니다. 반면에 전날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간밤에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정유주가 출렁였는데요. 이에 따라 에너지 섹터가 1.53% 가장 많이 하락했습니다.

오늘 특징주로는, 어제 12년만의 노조 파업으로 4% 넘게 급락했던 GM가 노조원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노사 간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오늘 장 2.9% 반등했습니다. 식품기업 크래프트 하인즈는 2대 주주인 3G캐피털이 2,500만 주를 매각하면서 4.25% 급락했습니다. 이번 매각은 크래프트 하인즈가 자사 브랜드 가치가 평가 절하되면서 지난 2월 이후 주가가 25%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주가는 14% 넘게 폭등했던 국제유가가 오늘 다시 급락하면서 3.13% 올랐습니다. 높은 수준의 유가는 많은 양의 연료를 사용하는 항공사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유가 하락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된겁니다.

박찬휘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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