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0일 다음주 코스피 예상 밴드에 대해 2050~2130선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대화 분위기, 노딜 브렉시트 연기 등 대외 변수 완화에 따른 안도 랠리와 멀티플 부담 간 힘 겨루기 속 등락을 예상한다"며 "안도랠리에 동참하지 못했던 업종들 수익률 갭 축소에 나설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미중무역협상은 과거보다 소기 성과 도출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언급했다.
노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은 신흥국 주식시장에 우호적 환경"이라며 "글로벌이머지마켓 펀드자금 유출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따라 완화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 강도 둔화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원은 또 "10월 초 무역협상 전까지 기대감 지속 시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이외 수출 업종 지수는 여전히 올해 고점 대비 낮은 상황이고 지수 상단에 대한 부담이 있는 국면에서 오름 폭이 덜했던 업종이 상대적으로 편안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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