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에 최신 상품 설계로 임차인 선호도 높아…투자매력 `쑥쑥`
새 오피스텔에 프리미엄 붙어…분양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마감
오피스텔의 노후도가 높은 지역에서 선보이는 새 오피스텔이 각광 받고 있다. 정부의 규제와 저금리로 인해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 지역에 공급되는 새 오피스텔은 희소가치가 부각되는데다 최신 설계 및 시스템으로 상품성까지 우수해 임차인 모집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으로 시세차익도 기대해 볼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오피스텔이 노후화된 지역의 새 오피스텔은 적잖은 프리미엄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 마에스트로`(2019년 1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 19㎡는 지난 6월 2억 6700만원(2층)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2억 3200만원)대비 35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가격이다. 단지가 위치한 서초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 오피스텔이 전체(1만 7426실)의 약 75.97%(1만 3239실)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 평균(58.05%)을 크게 상회한다.
또 대표적인 노후 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안양시의 경우 지어진지 10년이 넘은 오피스텔의 비율이 70.64%(1만 927실 중 7719실)로 경기도 평균인 46.04%를 웃돈다. 이렇다 보니 올해 2월 입주한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 전용 68㎡ 4층 매물은 분양가(3억 4260만원)보다 5700만원 가량 오른 4억원에 계약됐다.
상황이 이렇자, 분양시장에서 새 오피스텔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청약을 받은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총 849실 모집에 2만2462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6.4대 1을 기록, 단기간에 완판됐다. 여의도 일대는 노후 오피스텔 비율이 88.87%(5247실 중 4663실)에 달해 신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곳이다.
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1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판교역`(17블록)은 65실 모집에 2만7583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424.3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성남시 역시 노후 오피스텔 비율이 65.02%로 새 오피스텔이 희소한 지역이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내 노후화 지역에서 분양하는 신축 오피스텔에 주목할만하다. 현대건설은 9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3층, 3개동, 오피스텔 전용면적 20~57㎡ 총 702실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안산시는 10년 이상의 노후 오피스텔의 비율이 약 52.2%로 경기도 평균(46.04%)보다 높은 곳이다.
`힐스테이트 에코 안산 중앙역`은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신안산선(예정), 수인선(예정)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안산 중심 상권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으며 인근 산업단지 등 30만 여명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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