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조4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자율주행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2,000원(1.5%) 오른 1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아차는 0.43%, 현대모비스는 4.37%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현대차그룹 3사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위해 미국 앱티브테크놀로지와 자율주행 레벨 솔루션 개발과 판매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3사 합산 투자금액은 20억달러, 원화는 2조3,800억원이다. 합작법인의 기업 가치는 40억 달러로 현대차그룹은 지분 절반을 얻게 된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이번 투자는 말 그대로 기술확보 차원"이라며 "합작법인이 단시일 내 이익 기여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미래 기술에 대한 의미 있는 투자라는 측면에서 보면 현대차 그룹 3사의 가치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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