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 "한국 육가공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임박"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9-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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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가공 전문기업 윙입푸드는 한국 육가공 상장기업과의 사업제휴가 임박했다고 25일 밝혔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한국 상장 당시 한국의 우수한 기업과 전략적 사업 제휴 기회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누누이 이야기했다"며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다수의 기업들과 협상을 진행 한 결과, 곧 한국의 모(某) 기업과 MOU(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 대표는 이어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이번 전략적 제휴가 순조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윙입푸드는 육가공 전문 기업으로 중국식 살라미(전통 소시지)와 간편 소시지, 베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중국에서 총 54개의 대리상과 최대 온라인 유통사인 텐마오몰과 징동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윙입푸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274억원, 반기 매출액은 전년 반기 대비 6.4% 증가한 519억원을 기록했다.

왕 대표이사는 "허마셴셩을 포함한 유통 채널을 확대 중이며, 브랜드 인지도 정착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제품 단가를 조정한 결과, 금액 기준 성장률이 물량 기준 수치에 못 미쳤다"면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때까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유지할 계획으로 반기 수익성이 다소 악화되었는데, 현재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R&D 활동을 통해 현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웰빙형 즉석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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