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현대상선과 손잡고 다양한 스마트십 기술 개발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유일한 국적 선사인 현대상선과 스마트십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상선 양사는 IoT기반 기술이나 육상플랫폼, 선박 자재창고, 경제운항 등을 공동 연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해 적용한 조선업체에 선사에서 선박을 실제로 운용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인 것.
실제로 스마트십 솔루션의 경우 이미 현대상선이 지난해 발주한 23,000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에 실제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선박들은 2020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는 최첨단 스마트십 기술 역량 증대는 물론, 국내 해운업계와의 상생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사이버 보안 상위등급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세계적 엔진업체인 독일 MAN-ES사, 스위스 WinGD사와도 디지털 선박엔진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을 맺는 등 스마트십 기술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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