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문창용 "국경 초월한 부실채권 거래 플랫폼 만들자"

고영욱 기자

입력 2019-09-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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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창용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유럽·미국과 달리 아시아에는 국경을 초월한 의미 있는 수준의 NPL(부실채권) 거래 플랫폼이 아직 없다"며 "우리가 모두 이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그 타당성을 연구하는 위원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문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5회 IPAF(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 대표회담 및 국제회의(연차총회) 개회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IPAF는 캠코가 공식 제안해 설립된 국제 협의체로, 회원기관은 아시아 6개국 13개 공공자산관리기관과 예금보험기관이다.

    문 사장은 "표준화된 NPL 관련 정보를 온라인으로 교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IPAF 회원들은 물리적 거리와 상이한 법적 체계로 인한 불확실성을 극복하면서 매력적인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NPL 거래 플랫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캠코는 이번 연차총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공공자산관리기관들이 역내 경제문제에 더 체계적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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