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시장, 벌써 美 대선 준비…너무 앞서는 듯" <월스트리트저널>

입력 2019-09-27 15:36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옵션 투자자들은 내년 미국 대선 기간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베팅하고 있지만, 너무 앞서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웰스파고증권에 따르면 옵션 시장은 미국 대선이 포함된 내년 9~12월 사이에 주가 변동성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대선 때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당시 시장은 조용했으며 투표 일주일 전 한 차례 요동쳤을 뿐이다.

트레이더얼러트는 현재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대한 옵션 계약 가운데 몇몇 가장 큰 변화가 풋옵션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방향성 베팅을 하거나 포트폴리오에 대한 헤지를 위해 옵션을 이용한다.

하지만 WSJ은 2020년 대선 기간에 풋옵션 베팅을 늘린 트레이더들이 너무 앞서나가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웰스파고증권의 프라빗 친타워바니치 주식 파생상품 전략가는 여러 선거를 앞두고 증시에 나타나는 변동성을 분석한 결과 몇 가지 패턴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가령 2016년 6월의 영국 브렉시트 국민 투표 직전까지는 시장 변동성이 뛰지 않았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던 2016년에는 소수만이 파생상품 시장에서 극심한 하룻밤 변동성을 예상할 수 있었다.

웰스파고는 "2020년 대선은 1년이나 더 남았고 그것을 재료로 트레이딩하기에는 너무 멀다"며 "내년에 지수는 더 큰 폭으로 오르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친타워바니치 전략가는 대신 이른바 `슈퍼 화요일`이 포함된 2020년 3월 만기가 돌아오는 옵션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슈퍼 화요일은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에 주(州)별로 코커스와 프라이머리를 가장 많이 실시하는 화요일을 가리킨다. 최근 몇 번의 미국 대선에서 슈퍼 화요일은 3월 둘째 주 화요일이었다.

코커스는 당원대회, 프라이머리는 예비선거다. 이 과정에서 살아남는 사람이 각 당의 유력 대선 후보로 부상한다.

신문은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대가 누구인지 정해지지도 않았다"며 "투자자들은 슈퍼 화요일에서 누가 왕관을 쓰는지에 따라 베팅에 나서도 된다"고 전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