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가수 김동한이 무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정글`에서 생존을 시작했다.
김동한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인도네시아 순다열도`에 입성해 생존 전쟁을 시작했다.
김동한은 순다열도에 입성하자마자 갖고 온 짐을 모두 제작진에 빼앗기고, `60분 내에 필수 생존 도구를 찾아라`라는 미션을 받았다.
막내인 김동한은 가장 마지막에 남은 파이어스틸 카드를 받고 홀로 파이어스틸 찾기에 나섰다. 그는 40분 만에 파이어스틸 깃발 찾는 데는 성공했으나 온 땅을 헤집어도 파이어스틸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결국 김동한은 자신이 선택한 파이어스틸만 찾지 못했고, 의기소침해지는 모습으로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때 김병만 족장이 "근데 불 피울 수 있어"라고 희망을 내비쳤고, 불을 못 찾은 김동한이 "아까 숯 봤어요"라고 가장 열심히 뛰어다니며 불을 위한 재료들을 찾아 나섰다.
김동한은 칼 없이 맨손으로 직접 나무를 찢어 마른 숯을 확보하고, 뜨거운 태양 아래 묵묵히 불쏘시개를 만드는 등 다른 멤버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무던히 애썼다.
결국 모든 멤버들의 노력이 모아져 태양열로 불 피우는 데 성공했고, 김동한은 한시름 놓으며 다시 해맑은 막내로 돌아갔다.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보인 김동한은 섹시, 카리스마 등의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허당 매력과 인간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멤버들을 위해 묵묵히 할 일을 찾아나서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은 김동한의 또 다른 모습을 재발견하게 만들었다.
한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김동한의 매력을 엿볼 수 있는 SBS `정글의 법칙-인도네시아 순다열도`는 오는 5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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