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한국은행은 다음주 3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합니다.
2%대 성장을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 평균 0.6% 이상은 기록해야 되는데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 2.2% 달성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공식화했습니다.
다만 1%대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 10월 16일 금통위
“전망치 2.2%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래서 금년의 성장률 전망치는 저희들이 다음 주에 발표할 3/4분기 GDP 실적을 좀 보면 그때 가늠할 수 있을 거다…”
우리나라는 지난 1분기(-0.4%)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뒤 2분기에는 1.0%로 반등했습니다.
연간 성장률 2%대를 위해서는 3분기와 4분기 평균 0.6% 이상의 성장을 기록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상반기에는 정부가 성장을 떠받쳤지만 하반기 재정 여력이 크지 않고 수출과 투자 등 민간부문의 동력이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은행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시차를 고려하면 경기 부양 효과를 당장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IMF가 2.6%에서 2.0%로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고 민간 연구기관들은 1%대로 잇따라 내리고 있습니다.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에 우리나라 성장률은 0.8%, 금융위기 이후에는 2012년 기록한 2.4%가 가장 낮았습니다.
1%대냐 2%대냐 관측을 떠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최악을 경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이 27년 만에 최악인 6.0%를 기록한 것처럼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관련뉴스








